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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온라인 여름 수련회 소감문

올해 2021 여름 수련회는 저번 수련회와는 또 색다른 면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수련회를 계속하게 되면서 youtube만으로 수련회를 하는 것이 아닌 zoom과 함께해 색달랐습니다. zoom으로 강도사님, 선생님, 친구들이 같은 시간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니 현장 예배는 아니지만 함께 현장에 있는 기분도 들고 좋은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저번 중등비전스쿨 겨울 수련회에는 하루 동안 진행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며칠에 걸쳐 여러번으로 진행해 뭔가 좀 더 수련회 느낌도 나며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가 바울이 로마로 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였는데, 수 많은 박해를 받고도 로마의 교회에 도착해 복음을 전달했다는 설교를 통해 자세히 배웠고, 이번 설교로 예수님을 믿지 않았었지만 부활을 목격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바울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것 같습니다.


대면으로 예배와 공과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zoom만의 또다른 매력이 있어서 공과시간에 즐거웠고 이 전보다 길어져서 좋았습니다. 공과 중간중간 함께 풀어나가야하는 문제들이 있었지만 함께 풀어나가며 협력하며 풀어가는 뿌듯함과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친밀함을 느꼈습니다.


내성적인 저는 온라인 zoom을 통해 왠지 용기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크레이션, 공과, 나눔 시간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가장 좋았던 것은 특별 새벽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함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짧지만 강력하게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온라인 수련회가 계속되어가고 있는데, 하루빨리 중등비전스쿨에서 대면으로 친구들과 만나 함께 예배와 수련회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벌써 다음 수련회가 기다려지는데 그때까지 주님과 함께 예배하며 함께하는 우리 중등비전스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중학교 2학년 이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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